아이들의 과도한 휴대폰 사용(유튜브, 게임 등) 손쉬운 방법은 없을까

 아동복지기관, 심리상담시설 등 여러 곳에서 아이를 키우는 자주 만나게 되요. 부모들과 만나 대화를 하다보면, 부모들의 걱정과 근심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녀가 어릴 때는 주로 발달과 관련된 내용 때문에 걱정을 하세요. 예를 들어서 ‘우리 애가 말이 느리다’, ‘기저귀 떼는 것이 늦다’와 같은 고민들이 있어요.

그런데 보통 이런 고민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런 걱정을 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기도 합니다. 간혹 저절로 해결되지 않은 극히 일부의 경우에도 전문가의 약간의 도움과 개입(언어치료 등)으로 대개는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서 심각하게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자녀가 학령기에 접어 들어서면서부터 청소년기까지 ‘애가 게임만 해요‘, ‘하루에 유튜브를 3시간은 보는 것 같아요‘, ‘그만하라고 해도 말을 안들어요‘ 와 같이 아이가 자제력을 발휘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하면서 어려움들을 호소합니다. 이런 부모님의 고민은 쉽게 해결되지 않고, 아이가 초중고 학년을 거듭한다고 해도 저절로 없어지는 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강제로 휴대폰을 빼앗거나 아이와 물리적 충돌이라도 벌어진다면, TV에 나오는 떼쓰고 악쓰는 금쪽이가 우리집으로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는 아이의 연령이 증가할 수록 수정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개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를 양육하시는 부모님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댓글로 자기만의 방법을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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