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재역량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보인다. 당장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큰 문제로 우리에게 다가올 수있다.
내재역량이란 WHO에서 2015년 제시한 개념으로써 개인의 신체기능, 인지기능, 정서기능, 감각기능, 활력, 영양상태 등, 개인 기능의 총합을 나타내는 개인의 건강 자원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우리의 기대 수명이 증가하고 있고, 이제 100세 시대는 옛말이 되어, 120세 시대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우리가 살아내야 하는 세월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 시간을 버텨낼 수 있는 몸과 마음의 자원인 내재역량은 거꾸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와 엘리베이터 이용으로 하루 중 걷는 양과 시간이 줄어들고, 앉아서 일을 하는 직업이 예전에 비해 점차 많아져, 현대인은 만성적인 운동부족으로 근육량이 감소하고 있다. 게다가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 식당과 편의점, 도처에 널려있고, 앱 하나면 집으로 배달받아 먹을 수 있는 서비스도 보편화된지 오래다.
뿐만 아니라. 신체적 내재역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울증과 불안 등 정신건강 상의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신체적, 정신적 역량이 모두 감소한 상태로 늘어난 기대 여명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려가고 있는 것이다.
아산병원 김희원 교수는 내재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법론으로써 4M을 제시하고 있다.
4M 방법론을 통해서 내재역량을 향상시키고 유지시키는 것이 다이어트처럼 일시적 목표가 아닌, 일상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코칭할 수 있는 방법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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